< SNS여론> '음성통화 2만원대 무제한 사용'에 "데이터도 무제한"

편집부 / 2015-05-19 14:55:13
"기본료 낮춰야"… "잘 한 것은 칭찬하자" 법안 통과 주장도
△ SK텔레콤, '밴드 데이터 요금제' 출시 (서울=연합뉴스) SK텔레콤이 오는 20일 2만 원대 요금제부터 무선은 물론 유선 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쓸 수 있고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차별화한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5.5.19 << SKT 제공 >> photo@yna.co.kr

< SNS여론> '음성통화 2만원대 무제한 사용'에 "데이터도 무제한"

"기본료 낮춰야"… "잘 한 것은 칭찬하자" 법안 통과 주장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당정이 19일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유·무선 음성통화를 2만 원대에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 도입을 마무리한 데 대해 인터넷에서는 데이터 무제한이나 기본료나 단말기값 인하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누리꾼 'whar****'는 "조삼모사도 아니고… 어차피 전화통화 잘 안 하고 데이터만 주로 쓰는 시대에 무제한 음성이라는 허울 좋은 껍데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repa****'는 "데이터가 더 중요해진지가 언젠데 음성으로 생색내냐"고 비난했다.

아이디 'ipc8****'도 "통화를 무료로 할 게 아니고 데이터를 무료로 해야지. 거꾸로 하고 있네"라며 답답해 했다.

누리꾼 'chul****'는 "이미 음성으로 수익내는 시절은 갔으니, 돈 되는 데이터로 호주머니 털겠다는 거구만"이라고 비꼬았다.

자신의 경험담으로 이 요금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도 적지 않게 나왔다.

누리꾼 'jski****'는 "어제 데이터 요금제로 바꿀까 좀 봤더니 내가 쓰는 정도의 데이터를 주는 요금제가 3만8천 얼마였는데 약정할인 없어서 결국 52천원 요금제에 할인받는 지금 요금이랑 별다를 바 없었음. 죄다 생색내기…"라고 꼬집었다.

'jtea****'도 "2만원대를 현실적으로 2만9천원으로 해도 부가세 포함 3만1천900원에 데이터나 문자, 그외 부가서비스 포함하면 최소 4만원대다. 단말기 할부금은? 최신폰이라도 쓴다치면 7만원대. 이게 팩트다!!!"라고 주장했다.

"기본료나 내려라"(zkdl****), "기본요금부터 없애라"(scha****), "기계값이나 내려라"(leej****) 등의 의견도 많았다.

반면 이 요금제를 환영하는 글도 일부 올랐다.

'tanc****'는 "잘 하는건 칭찬해 줍시다. 기사대로 법안 통과시켜 주세요. 택배기사"라고 환영했다.

누리꾼 'jhda****'는 "음성 많이 쓰는 사람으로서 이건 엄청 좋아진거임.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음성 무제한은 법인폰 전용상품이었고 월 10만원 이상. 개인은 20시간 정도에 10만원 수준이었음"아라고 반겼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가계 통신비 경감 방안에 대한 당정협의를 열어 SK텔레콤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미래창조과학부가 인가하기로 결정,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KT와 LG유플러스가 출시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최저 2만원대(부가세 제외)의 요금에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이용하면서 필요한 만큼 데이터 사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