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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 헤이글 전 미국 국방장관은 19일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분명히 (북한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미국 Missile Defense Agency가 AP에 제공한 것으로 지난 2011년 하와이에서의 사드 발사 실험 모습. (AP=연합뉴스) |
헤이글 "美, 사드배치 북한영향 분명 있다고 생각"
"우리 군인 생각했을 때 결코 도박할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척 헤이글 전 미국 국방장관은 19일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분명히 (북한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이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의 '동북아의 신(新)안보질서'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석해 "우리 (미국) 군인을 생각했을 때는 결코 도박을 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옌쉐퉁(閻學通) 중국 칭화대 교수가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은 북한이 해당되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에 이같이 반박하고, "공격적 차원이 아닌 방어적 차원의 무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결방법으로 (사드를) 말하는게 아니라 현재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잠정적으로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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