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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관계장관회의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법제처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청사와 영상으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황우여 "문화는 최고 자원…상상력 키우고 일자리 늘려"
"조만간 정부 차원 자살예방대책도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문화산업 확대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일자리도 늘릴 수 있다면서 "문화는 최고의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가족·친구·동료와 함께 공연을 보고 술 대신 문화회식을 하는 사회 분위기가 자리 잡는다면 사회갈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화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최고의 자원 중 하나"라면서 "문화의 날을 통해 문화산업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면 아이들이 문화를 통해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게 되고 젊은이들에게도 문화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문화시설은 문화시설대로 더욱 많은 관객을 확보하여 수익을 확대하고 전체 문화시장의 규모를 키울 수 있어서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문화가 있는 날' 혜택 확대 등을 위한 범부처 간 협의를 공식화했다.
부총리는 조만간 정부 차원의 자살예방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며 "고귀한 생명의 포기는 가족에게 큰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초래되는 사회ㆍ경제적 손실 등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총리는 복지부와 관계부처가 의견을 수렴해 자살예방대책을 마련, 이른 시일 내에 정부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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