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서 시청 민원도' 책임읍면동 2호 군포서 문열어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동·읍사무소에서 시군구청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임읍면동' 2호가 경기도 시흥에 이어 군포시에서 '대동'(大洞) 형태로 문을 열었다.
행정자치부는 18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군포1·2·대야 대동 개청식을 개최했다.
기존 군포1동이 확대된 군포1·2·대야 대동은 민원행정과, 복지과, 안전환경경과 등 3과 9팀으로 출범했다.
군포1·2·대야 대동은 일반 동사무소의 행정 민원행정업무뿐만 아니라 복지와 환경 등 시청이 수행하는 업무 중 생활밀착형 서비스 권한을 이양받아 제공한다.
군포2동과 대야동 주민센터는 현행대로 유지, 기존 업무를 그대로 수행한다.
책임읍면동 개청에 따라 3개 동을 관할하는 주민센터 공무원의 수는 35명에서 63명으로 대폭 증원된다.
책임 동장은 일반 동장보다 직급이 한 단계 높은 4급이며 6급 이하에 대한 인사권도 행사한다.
행자부는 군포1·2·대야 대동 신설로 주민편의가 개선되고 지역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불법광고물 근절 등 생활안전 분야도 집중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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