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오리온, '세련된 성장'…목표가↑"

편집부 / 2015-05-18 08:03:17

한국투자 "오리온, '세련된 성장'…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8일 1분기 호실적을 낸 오리온[001800]에 대해 "세련된 성장의 진미(眞味)"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05만원에서 16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 매출액, 영업이익, 지배주주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6%, 27.1%, 44.1% 늘어 예상에 부합했다"며 "자회사 합병 및 재료 단가 하락으로 비용이 줄어 국내 영업이익이 급증했고 중국의 매출액 성장률이 신 지역 판매 확대와 영업 강화로 커져 실적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제과경기 회복이 미약했지만 고정비 부담감소 등 오리온의 비용축소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중국 시장에서도 춘절 지연에 따른 효과를 고려하면 매출액 성장률은 기대 수준 정도지만 앞으로도 성장률이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리온은 작년에 중국 선양과 광저우에 신라인을 대거 확충했고, 2016년 하반기부터 베이징에 제3공장을 완공하고 2018년에는 인구 1억명이 넘는 쓰촨성에 공장을 건립하며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 확대를 통해 고성장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오리온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1천202억원과 6천982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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