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LED 조명 부품 표준화한다

편집부 / 2015-05-17 11:15:05

서울시, LED 조명 부품 표준화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최근 주목받는 LED 조명은 '친환경 고효율'이란 장점에도 주요 부품이 제조사별로 달라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단점이 지적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 오후 2시부터 시민청에서 LED 제조업계, 전문가, 시민을 초청해 'LED 조명 표준화 청책(聽策)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의 하나로 전체 공공조명 200만개 전량을 2018년까지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시는 지하철 조명을 LED로 교체한 데 이어 우리은행, LED 조명 관련 협회, 연구인증기관들과 협약을 통해 시 본청과 자치구 청사 조명, 보안등, 가로등 등 120만개 조명도 LED로 바꿀 계획이다.

그러나 보안등과 가로등 같은 옥외용 조명은 LED 조명의 모듈, 컨버터, 커넥터 등 부품이 제조사마다 달라 고장이 나면 조명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표준화된 모델이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토론회로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까지 표준안을 마련하고 시험을 거쳐 8월부터는 보안등 표준제품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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