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 마감…WTI는 0.3%↓
주간 단위로는 9주 연속 올라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혼조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센트(0.3%) 내린 배럴당 59.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간 단위로는 9주 연속 올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0센트(0.3%) 오른 배럴당 66.8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최근 이어진 유가 강세에 부담을 느끼면서 이날 WTI는 약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 채굴장치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자 국제 유가는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미국의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채굴장치가 전주보다 8개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23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며 2010년 8월 이후 최소 가동 기록이다.
그러나 2주 전에 24개, 지난주에 11개 각각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주에 가동 중단한 채굴장치는 적은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채굴장치 감소세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에 나섰다.
금값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센트(0.01%) 오른 온스당 1,225.3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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