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톱모델 선발대회 생중계 폭발 위협에 중단 소동

편집부 / 2015-05-15 18:21:16

獨 톱모델 선발대회 생중계 폭발 위협에 중단 소동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톱모델 선발대회를 생중계하던 한 TV 프로그램이 폭발물 위협에 중단됐다.

독일의 민간 상업 방송사인 '프로지번'은 14일 밤(현지시간) 미국 프로그램 양식을 따온 TV 리얼리티 쇼 성격의 독일 차세대 톱모델 선발대회 생중계가 한 여성의 폭발위협 전화에 중단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즉각 수색견을 동원한 채 대회장 한편에 있던 수상한 상자를 찾아내 조사하는 등 긴박하게 대응했으나 의심되는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최다 1만 명의 관객이 대회 장소인 남서부 만하임의 SAP 아레나에서 모두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선 모두 네 명의 후보가 경연을 거쳐 최종적으로 한 명의 톱모델이 선발될 예정이었다.

독일 내에서는 그러나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이런 TV 프로가 10대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움에 대한 비현실적 상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는 비판론이 계속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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