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충청권>
대체로 맑아…'향수의 고장' 옥천 가면 '문학이 있다'
(대전·청주=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5월 세 번째 주말 충청권은 맑아 야외활동하기 좋겠다. 대전 'NGO 축제'나 충북 옥천 '지용제'에 가보면 좋겠다.
◇ "나들이하기 좋아요"
토요일(16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최저기온 9∼13도, 최고기온은 23∼27도를 보이겠다.
일요일(17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최저기온 11∼14도, 최고기온 25∼28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서해 중부해상의 물결은 0.5∼1.5m로 일겠다.
◇ '향수의 고장' 옥천 가면 '문학이 있다'
'향수의 고장' 충북 옥천에서 정지용 문학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충북 옥천군 하계리 지용문학공원에서는 17일까지 향수의 시인 정지용을 기리는 '제28회 지용제'가 열린다.
'시(詩)끌벅적한 문학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현장에서는 근대문학의 거두로 평가받는 정지용과 관련된 다양한 문학행사가 펼쳐진다.
지용 문학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전국 정지용 청소년캠프, 정지용문학상 시상, 전국지용 백일장, 가족 시낭송회 등이 진행돼 참여객들에게 문학적 낭만을 그대로 전해준다.
미니 솟대 만들기, 행복을 칠해요, 가훈 써주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지용제는 올해 충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될 만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문화원(www.okcc.or.kr)을 통해 알 수 있다.
16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대전 NGO 축제'가 열린다.
시민과 NGO가 소통을 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자는 뜻에서 마련된 축제다.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110여개 시민단체들이 주축이 돼, '소통하는 NGO, 참여하는 시민, 살맛나는 대전'이라는 주제로 준비했다.
시민단체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학술마당', '할거리마당', '볼거리마당' 등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댄스공연, 대전시립합창단 중창팀 공연 등의 볼거리를 비롯해 전통문화체험, 아시아요리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 'NGO 함께하는 마당'의 15개 체험부스와 환경정화 참여자(2시간)에게는 자원봉사 4시간을 인정해준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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