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의정부=연합뉴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17∼18일 폐막작으로 러시아 타캉카 극장의 '넷 렛'을 의정부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린다. 2014.5.16 <<지방기사 참조, 의정부 예술의 전당 제공>> kyoon@yna.co.kr |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수도권>
맑고 화창한 주말…'다양한 축제'와 '음악 공연' 즐겨요
(서울=연합뉴스) 5월의 셋째주 주말인 16일과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뜻한 날씨에 야외 축제와 음악 공연을 즐겨보자.
◇ 맑고 화창…일요일 오후부터 구름 많아져
토요일인 16일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5도, 인천 22도, 수원 25도, 파주 25도 등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7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6도, 인천 23도, 수원 26도, 파주 26도로 전날보다 더 올라 다소 덥겠다.
◇ 5월의 밤 '음악과 함께'
이번 주말에는 춤과 음악, 연기로 가득한 음악 축제를 찾아보면 어떨까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시내 일대에서는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열리고 있다.
개막작인 말러마니아를 비롯한 국내외 7개 공식 초청작 등 50개 작품이 총 80회 공연되고 있다.
10만원짜리 '절대 티켓'으로 공식 초청작 7편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중고 악기나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기증하면 공연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착한 티켓'도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폐막식이 열리는 17일이다.
가수 바다와 성악가 루이스 초이가 뮤지컬 형식의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은 국내 창작뮤지컬 '파리넬리'(Farinelli)가 장식한다.
파리넬리로 알려진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성 소프라노 가수)의 최고봉 카를로 브로스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가수 고유진과 성악가 루이스 초이가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지난 1월 서울에서 초연됐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umtf.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1-828-5891~7)로 문의하면 된다.
◇ 농촌체험교육농장 가서 "생명의 소중함 느껴요"
경기 이천의 농촌체험교육농장 '돼지보러오면돼지' 실내공연장 등에서는 '꽃 돼지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 6개월이라는 짧은 생을 마감하는 돼지에게 고마운 마음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자 마련됐다.
사람을 위해 죽어간 돼지들을 달래기 위한 '위령제'가 지역 풍물패 공연과 함께 열린다.
미니피그(애완용 돼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돼지 키우는 방법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미니피그 선발대회'도 마련됐다.
울타리 안에 있는 돼지를 직접 몰아 잡는 '돼지 몰기'도 체험할 수 있다. '돼지경주', 돼지들이 펼치는 공연 등도 준비돼 있으니 놓치지 말자.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pigpark.co.kr)을 참고하면 된다.
◇ '향긋한' 차 한잔 어떠세요
인천종합문예회관 특설무대에서는 16일 '제26회 전국 차인(茶人) 큰잔치'가 열린다.
'제35회 차의 날'(5월 25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차문화협회 산하 전국 26개 지부 회원과 가족, 일반인 등 2천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차를 이용한 음식 150점이 출품된 '차음식 전시·경연대회'가 열리고 지역별 차 문화가 시연된다.
체험코너에서는 우리 차를 직접 덖고 비비고 말리는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 지도로 우리 차 예절도 배울 수 있다. 문의: ☎032-440-4033.
(윤태현 류수현 채새롬 최재훈)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