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서 즐기는 '에코웨딩'과 도시락 피로연

편집부 / 2015-05-15 10:50:37


월드컵공원서 즐기는 '에코웨딩'과 도시락 피로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친환경 결혼식에 도시락 피로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웨딩'을 꿈꾼다면 서울 월드컵공원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 메트로폴리스길(450㎡)을 '소풍 결혼식'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15일 소개했다.

소풍 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는 재생용지를 활용한 청첩장을 사용하고 1회용 생화는 사용해선 안 된다. 또 피로연 음식은 비가열식인 도시락이나 샌드위치로 준비해야 한다.

축의금의 일부는 결혼식으로 부득이하게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나무 심기 등에 기부할 것을 권장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민 누구나 결혼식 경험이 있는 단체·업체를 통해 공원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업체는 결혼식과 관련한 전반적인 물품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월드컵공원 소풍 결혼식은 연중무휴 가능하며 하루 2개 팀이 식을 올릴 수 있다.

공간 대여 신청은 누리집(worldcuppark.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02-300-5576)에 내면 된다.

예식 관련 문의는 올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비영리단체 그린웨딩포럼(☎ 1577-8470)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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