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술 활용 '질좋은' 창업기업 2년내 1천개 육성

편집부 / 2015-05-14 14:30:02
미래부 장관 기업현장 방문…"수요자 중심 기술사업화 지원"

공공기술 활용 '질좋은' 창업기업 2년내 1천개 육성

미래부 장관 기업현장 방문…"수요자 중심 기술사업화 지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4일 경기 판교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와 미래과학기술지주 자회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공공 연구성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미래부 기술사업화 지원 체계를 수요자 중심 전주기 지원체계로 개편하겠다"며 "공공 연구성과를 활용한 질좋은 창업기업, 신제품 개발기업을 올해 말까지 500개, 2017년까지 1천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성과가 있는 곳(기업)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정책을 펴 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이날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공동으로 세운 한국과학기술지주에 자회사로 편입돼 성장하고 있는 ㈜퓨처로봇을 찾아 기업 성과와 기술사업화 지원제도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퓨처로봇은 2009년 설립돼 역사가 비교적 짧지만 올해 3월 박근혜 대통령 중동·남미 순방 시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해 현지에 합작 법인 을 설립하고 로봇 제품을 대규모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한 로봇분야의 강소기업이다.

출연연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으로부터 공공 기술 3건을 이전 받아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세계 50대 로봇 전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공공기술 사업화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최 장관은 "설립된 지 7년이 안 된 소규모 기업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해 대규모 수출계약을 이뤄낸 것은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노력과 출연연 등의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노력이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반겼다.

미래부는 앞으로 장·차관이 참석하는 '기술사업화 현장방문의 날'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공기술 사업화를 통한 연구개발(R&D) 성과의 활용과 확산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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