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이완구 검찰 출석에 "한 점 의혹없게 조사해야"

편집부 / 2015-05-14 11:16:31
검찰수사 과정·금품수수 여부에 대한 주장 엇갈려
△ 굳은 표정의 이완구 전 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도착한 뒤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 SNS여론> 이완구 검찰 출석에 "한 점 의혹없게 조사해야"

검찰수사 과정·금품수수 여부에 대한 주장 엇갈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3천만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검찰에 출석하자 온라인에서는 한 점의 의혹이 없게 철저히 조사하라는 주문이 많았다.

누리꾼 'dy77****'는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조사하라"며 "비리가 있다면 처벌해야 한다. 비리에 있어서는 어느 누구도 자유로워서는 안된다"고 요구했다.

아이디 'sang****'도 "이걸 계기로 돈 쓰고 먹는 정치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준 사람도 강력한 처벌을 내렸으면…"이라고 기대했다.

누리꾼 'gyeo****'는 이 전 총리에 대해 "성심성의껏 조사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dbsd****'는 "솔직히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서 먼지 털어서 안 나오는 사람 없다. 이참에 탈탈 털어라"고 주장했다.

검찰의 수사과정이나 이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여부에 대해서는 정파에 따라 여러 시각이 나왔다.

'samb****'는 "사건 터진 지가 언젠데 아직도 조사만 하고 있나. 그냥 잠잠해질 때까지 시간만 끄는 느낌이다. 흐지부지 또 넘어갈려고…"라고 썼다.

누리꾼 'qkrw****'도 "돈 관련 일반인 수사였으면 1주일도 안 걸릴 일이 정치인이라 그런가 두 달을 넘게 질질 끌고 있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qasd****'는 "이 전 총리의 결백을 믿습니다. 힘내십시오! 존경합니다!"라고 썼고, 'kaej****'는 "이 전 총리가 돈을 받지 않았을거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가 검찰에 출석하면서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길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

'kimd****'는 "진실이 있나? 이긴 사람이 진실이지"라 비꼬았고, 'jjt4****'는 "받았으면 받았다, 안 받았으면 안 받았다 말하지 왜 진실운운하나? 양심이 진실을 짓누른다"고 꼬집었다.

이에 비해 'blac****'는 "진실은 승리합니다. 억울함을 꼭 해소하시고 의정활동에 전념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이 전 총리를 두둔하는 글을 올렸다.

이 전 총리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에 나선 2013년 4월 4일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아온 성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건네받은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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