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그룹, 화장품 성장에 1분기 영업익 49.9%↑(종합)

편집부 / 2015-05-14 10:57:57
비화장품 계열사는 6억원 영업손실

아모레그룹, 화장품 성장에 1분기 영업익 49.9%↑(종합)

비화장품 계열사는 6억원 영업손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임수정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9.9% 증가한 3천20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4천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올랐다.

매출 성장은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화장품 계열사가 이끌었다.

화장품 계열사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7% 오른 1조3천823억원, 영업이익은 50.2% 증가한 3천213억원이었다.

이 중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29.2% 올라 1조2천44억원, 영업이익이 58.2% 오른 2천780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 모두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BB쿠션 등 히트상품으로 매출이 좋았던 라네즈를 비롯해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가 고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백화점에서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의 브랜드의 매출이 성장했고, 화장품 편집매장 아리따움에서는 아이오페 에어쿠션, 라네즈 오리지널 에센스 등의 히트 상품의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그러나 에스트라(구 태평양제약), 퍼시픽글라스, 퍼시픽패키지, 장원사업 등 비화장품 계열사의 1분기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615억원이었다.

특히 에스트라는 1분기 매출이 177억원으로 4% 줄었고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적자 폭을 1% 확대했다.

에스트라는 구조조정을 위해 제약사업 부문을 타사에 양도하면서 매출 및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다만, 에스트라 구조조정 이후 메디컬 뷰티 사업 부문의 주요 브랜드 클레비엘, 아테필, 아토베리어 등이 두 자릿수의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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