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S, 보호예수 해제 부담에도 '꿋꿋'

편집부 / 2015-05-14 09:21:57

<특징주> 삼성SDS, 보호예수 해제 부담에도 '꿋꿋'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14일 대주주 지분 보호예수(매각제한) 해제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에도 별다른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0.76% 내린 26만원에 거래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 60.6%(약 4천688만주)가 이날부터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6개월간 묶여 있던 물량이다.

현재 삼성전자[005930](22.58%), 삼성물산[000830](17.0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1.25%),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3.09%), 이서현 제일모직[028260] 사장(3.09%) 등이 삼성SDS 지분을 보유 중이다.

시장은 이 부회장 등 삼남매가 상속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SDS 지분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해온 터라 향후 지분 처리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오너 일가가 당장 지분을 처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의 상속 개시 시점이 임박하지 않았고, '이학수법 발의'와 보호예수 종료로 시장 관심이 집중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사회적인 인정을 추구하는 삼성그룹이 단기간 내 삼성SDS와 관련한 움직임을 나타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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