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안영명, 하루 쉬고 14일 삼성전 선발 등판

편집부 / 2015-05-13 22:29:51
△ 한화 이글스 우완 안영명. <<연합뉴스 DB>>

<프로야구> 안영명, 하루 쉬고 14일 삼성전 선발 등판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안영명(31·한화 이글스)이 하루 쉬고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13일 대구 삼성전이 끝나고서 안영명을 14일 선발로 예고했다.

한 투수가 같은 팀과 3연전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안영명은 12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39개였다.

당시 허리를 삐끗한 안영명은 "더 던지겠다"고 밝혔지만 김성근(73) 한화 감독이 이를 만류했다.

13일 대구구장에서 만난 안영명은 "순간적으로 허리를 삐끗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통증이 사라졌다.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안영명은 "13일 삼성전에 중간계투로라도 뛰겠다"는 뜻을 전했는데 김 감독은 안영명을 계투로 쓰는 대신, 14일 선발 카드로 내밀었다.

애초 14일 선발로 예고된 '삼성 출신' 배영수(34)는 불펜에서 대기하거나, 주말 대전 넥센 히어로즈와 3연전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안영명은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4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후 선발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안영명은 하루를 쉬고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삼성과 1승씩을 주고받은 한화는 다시 한 번 안영명의 호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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