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부부 11쌍 푸껫 신혼여행 지원

편집부 / 2015-05-13 11:15:02

서울시, 다문화부부 11쌍 푸껫 신혼여행 지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서울의 다문화부부 11쌍이 서울시의 지원으로 '특별한 허니문'을 떠난다.

서울시는 시에 사는 중국과 베트남,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출신의 결혼이민자 부부 11쌍이 16일부터 4박6일간 태국 푸껫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투어의 사회공헌사업인 '희망여행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부부들의 신혼여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월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선정했다.

참가자로 선정된 결혼 12년차 중국 출신 여성 A씨는 "친인척들만 모여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렸지만 신혼여행은 여행경비가 부담돼 포기하고 살았다"면서 "이번 신혼여행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서로를 위하던 예전의 애틋한 부부 사이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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