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든 주택에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비 지원

편집부 / 2015-05-13 11:15:04

서울시, 모든 주택에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비 지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그 동안 서울 시내 소규모 주택에만 지원되던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비가 중대형 규모 주택까지 확대 지원된다.

서울시는 시 수도조례 개정안 시행에 따라 1994년 4월1일 이전 건축되고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을 사용한 모든 주택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할 때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그 동안 시는 연면적 165㎡ 이하 단독주택과 330㎡ 이하 다가구주택,주거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 등 일정 규모 이하의 주택에만 교체 공사비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개정 조례에서 공사비 지원 주택 규모에 대한 내용이 삭제되면서 새로 6만 8천가구가 교체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금은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은 최대 250만원, 공동주택은 최대 120만원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가구별 최대 20만원인 노후 공용급수관 교체 공사비가 40만원까지 확대됐다.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신청은 다산콜센터(☎ 120)로 하면 된다. 이후 관할 수도사업소 직원이 방문해 수도관 상태를 점검하고 공사비 등을 안내한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0년까지 주택 내 노후 수도관을 전량 교체해 서울시민 누구나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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