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이와쿠마, 재활 진척 없어…6월 중후반 복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부상으로 재활 중인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와쿠마 히사시(34·시애틀 매리너스)의 복귀가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구단이 이와쿠마의 부상에 진전이 보이지 않음에 따라 재활 프로그램을 최대 2주간 중단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의 3선발로 올 시즌을 시작한 이와쿠마는 지난달 25일 오른쪽 어깨 뒷근육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애초 예상으로는 이달 중순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이와쿠마가 지난 9일 공을 던진 뒤 여전히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복귀 일정은 다시 밀렸다.
폭스스포츠는 이와쿠마가 6월 중후반까지는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 시즌 직구 구속이 떨어진 이와쿠마는 시즌 초반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패에 평균자책점 6.61로 부진했다.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와쿠마는 2013년 14승 6패에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5승 9패에 평균자책점 3.52를 찍으며 활약을 이어갔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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