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서 한국-이집트 수교 20주년 축하 행사 열려

편집부 / 2015-05-13 08:13:23
△ 한국-이집트 수교 20주년 축하 행사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이집트 수교 20주년 행사에서 정광균 주이집트 한국대사(가운데)가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케이크를 자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 제공>> gogo213@yna.co.kr

카이로서 한국-이집트 수교 20주년 축하 행사 열려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한국과 이집트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국 교민과 이집트인 등이 어울리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12일(현지시간) 저녁 카이로 시내 콘라도호텔에서 한국 교민과 이집트인, 미국과 중국, 일본 외교사절단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교 기념 2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독도와 서울 풍경, 한국의 발전상 등을 알리는 한국통일사진전과 가야금 연주, 비보이 공연, 한식 시식 등이 진행됐다.

또 수교 기념 리셉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수교 20주년 축하 서한 내용이 공개됐다.

박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양국 수교 이래 우호 협력 관계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상호 교류가 더 증진되기를 기원한다고 정광균 주이집트 한국대사가 대독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의 칼리드 파흐미 환경장관 대독을 통해 양국 간 신뢰와 상호 협력이 심화·지속한 것을 평가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양국 관계의 폭넓은 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이집트는 1995년 4월13일 수교했다.

한국대사관은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이달 중 카이로에서 한국영화제와 한국민화전, 한국 전래동화 번역 발표회, 한류 경연대회 등을 연다. 또 올해 중 한국 인기 드라마의 이집트 국영방송 방영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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