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불안감에 하락 마감

편집부 / 2015-05-13 01:05:38

<유럽증시> 그리스 불안감에 하락 마감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지연되면서 생긴 불안감이 커지며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37% 떨어진 6,933.80에 문을 닫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72% 낮은 11,472.41에, 프랑스 파리 증시으 40 지수도 1.06% 하락한 4,974.65에 각각 마감했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3% 내린 396.09에 마쳤다.

국채 시장에서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최근 상승한 주식을 처분해 이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일부 나타났다고 투자자들은 분석했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유로화 공급을 계속한다고 확인하면서 1.4 %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 저가 항공사인 이지제트는 지난달 프랑스 파업으로 예약 취소율이 높게 나와 손실액이 크다고 발표하면서 9.8% 하락했다.

스위스 화학업체인 클라이안트는 인수 합병 제안을 아직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4.2% 미끄러졌다.

미디어 정보통신 그룹인 알티세는 1분기 수익이 늘어났다고 발표한 덕분에 9% 뛰었고, 독일 철강업체인 티센크루프도 올해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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