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공적연금 강화 촉구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민주노총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 중단과 공적연금 강화 논의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2일 여야 대표가 합의한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연금 개악안에는 국가 책임을 공무원과 교사의 책임으로 떠넘기는데 급급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며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기초노령연금 등은 모두 공적연금 강화의 핵심으로 분리해 처리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5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교사·노동자의 합의 없는 공무원연금 개악을 전면 무효로 하고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 등 전체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재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