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달 말 금강산국제관광지대 투자설명회 개최

편집부 / 2015-05-12 15:26:15
△ 적막감 감도는 해금강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금강산관광 16주년 기념식을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을 비롯해 조건식 현대아산사장과 임직원들이 금강산을 다녀온 18일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에서 바라 본 해금강 지역. 적막감이 감도는 가운데 고기잡이 나선 북한 어선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2014.11.18 momo@yna.co.kr

북한, 이달 말 금강산국제관광지대 투자설명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북한이 이달 말 해외동포 기업가들과 외국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북한 조선금강산국제여행사는 12일 "올해 5월 말 금강산에서 세계 여러 나라 투자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2박3일로 예정하고 있으며, 국제관광지대 개발에 관한 동영상 소개와 전망 계획 설명, 법률적 환경 설명, 개별 상담회, 토론회, 금강산 관광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 여행사는 "이미 백수십명의 참가 신청자가 등록됐고 지금도 (참가 신청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선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에 대한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정령을 발표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제관광지대에는 금강산과 총석정, 삼일포 등 수려한 경관의 명소와 송도원국제청소년단야영소, 마식령 스키장 등 북한이 내세우는 시설들이 포함돼 있다.

김정은 체제 들어 관광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북한은 금강산에 이어 백두산 개발을 노리고 지난달 무봉국제관광특구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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