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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한미 연합상륙훈련에 참가한 미 해병대 소속 수송 헬리콥터 MV-22 오스프리(Osprey)가 3월26일 독도함 비행갑판에 착함 훈련을 하고 있다.<<해군 제공>> |
미 국방부 "일본에 2021년까지 오스프리 10대 배치"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공군의 '오스프리'(CV-22) 수송기 10대를 2021년까지 일본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미 국방부가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방부는 일본 도쿄 인근 요코다 기지에 2017년 하반기에 '오스프리' 3대를 배치하고, 나머지 7대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미군 특수부대가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걸쳐 자연재해를 비롯한 위기 또는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상호운용성 제고 등을 통한 일본 자위대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에서는 오스프리 수송기가 투입돼 있지만, 이번 계획에 따라 요코다 기지로 배치되면 일본 본토에서는 첫 사례가 된다.
오스프리는 프로펠러 엔진의 방향을 바꿔 수직이착륙을 하는 '틸트로터'형 항공기로 현재 해병용(MV-22)과 공군용(CV-22)으로 구분돼 있고, 그중 공군용은 특수부대원 32명이나 4.5t의 화물을 싣고 약 900㎞ 범위까지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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