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속 10m 안팎 강풍…항공기 46편 결항·취소

편집부 / 2015-05-11 16:35:41
제주공항 "밤까지 강풍·난기류 특보 지속, 운항 차질 더 늘 듯"
△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11일 오후 제주공항에 강풍과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져 항공기 결항이 속출한 가운데 몇몇 이용객들이 '전편이 결항됐다'고 안내문을 표출한 한 항공사의 발권 데스크 앞에 주저앉아 있다. 2015.05.11. koss@yna.co.kr

제주 초속 10m 안팎 강풍…항공기 46편 결항·취소

제주공항 "밤까지 강풍·난기류 특보 지속, 운항 차질 더 늘 듯"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공항에 11일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해지며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내려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제주공항을 출발, 김포로 가려던 진에어 326편이 강한 바람으로 결항하는 등 오후 4시 현재까지 제주 출발 항공편 4편, 제주도착 2편이 운항하지 못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동풍이 순간 초속 8.7∼12.9m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이 시간대에 운항 예정인 제주 출발 20여 편과 도착 20여 편도 운항 일정을 일찌감치 취소한 상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오늘 밤까지 제주공항에 특보가 지속되고 기상이 나빠 운항일정을 미리 취소한 항공기보다 결항편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으로 오기 전에 반드시 항공기 운항 여부를 문의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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