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이통3사 '데이터 중심요금제'에 "진작 나왔어야지"

편집부 / 2015-05-11 16:20:05
△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가운데)와 홍보 도우미들이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SNS여론> 이통3사 '데이터 중심요금제'에 "진작 나왔어야지"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11일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진작 나왔어야 할 요금제"라고 환영하면서도 뒤에 '숨겨진 꼼수'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네이버 아이디 'rnjs****'는 "스마트폰 나온 지 얼마나 됐는데 이제 와서 그러냐"며 "이제라도 하니 다행"이라고 적었다.

'gmlt****'는 "진작 데이터 요금제가 나왔어야지"라며 "배부를 만큼 부르고 나니까 마지 못 해하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lkyu****'는 "이렇게 빨리 내놓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여력이 있었는데도 이익 챙기느라 안 하던 걸 한 군 데서 내놓으니 부랴부랴 따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동안 과도한 요금을 냈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 걸까. 불신도 팽배했다.

'meet****'는 "무엇을 하든 우리들의 주머니는 털린다", 'sung****'는 "방심하지 말자 또 어떤 수법으로 뒤통수 칠 줄 모른다"며 경계했다.

음성·문자메시지보다 데이터를 더 많이 사용하는 요즘 상황에서 소비자에게는 결국 별다른 혜택이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 닉네임 '게으름뱅이'는 "어차피 데이터양이 중요하지 통화량은 의미 없어진 지 오래"라고 썼다.

'허경하'는 "음성은 됐고 데이터 값 좀 내려달라. 아니면 쓰다 남은 데이터라도 다음 달에 쓸 수 있도록 하던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음성·문자 서비스를 무료로 할 것이 아니라 기본요금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네이버 이용자 'good****'는 "데이터 이용이 주라면서 혜택은 음성통화 사용량 많은 사람한테 집중된다"며 "기본요금을 없애면 굳이 누구에게 이득이고 손실이고 따질 것 없이 전 국민에게 혜택"이라고 주장했다.

KT는 7일 음성과 문자는 무료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정할 수 있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조만간 비슷한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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