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전범국 미국이 핵위협과 군비경쟁 장본인"

편집부 / 2015-05-11 15:47:05
△ 전략잠수함 탄도탄 발사 참관하는 김정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15.5.9 photo@yna.co.kr

북한 "핵전범국 미국이 핵위협과 군비경쟁 장본인"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북한은 11일 핵전범국인 미국이 세계적인 핵위협과 군비경쟁을 불러온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이 우리의 핵 위협설을 계속 여론화하고 있는 것은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 핵전파국인 미국이 저들에게 쏠리는 국제적 비난의 화살을 우리에게 돌려보려는 교활한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인류에게 처음으로 핵 재난을 들씌운 핵전범국이며 다른 나라들보다 더 큰 의무를 지니고 있는 미국이 핵정책 실현을 집요하게 추구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세계적인 핵위협과 군비 경쟁의 장본인"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어 미국이 핵무기 개발과 현대화를 부추기며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법적 의무를 무시하고 있으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과 핵전쟁 연습을 공동으로 감행해왔다고 지적했다.

중앙통신은 "미국이 저들의 강권적인 핵 압살 책동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에 대해 '세계적인 핵위협'을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여론을 오도하려는 기만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