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인천함, 싱가포르 해양방산전시회 참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해군은 신형 호위함인 인천함이 오는 19∼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산전시회(IMDEX)에 참가하기 위해 11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한다고 밝혔다.
IMDEX는 싱가포르에서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 방위산업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등 13개국 함정이 참가한다.
인천함은 18일 싱가포르 창이항에 입항해 한국의 방위산업을 외국에 홍보하고 함정공개 행사, 함상 리셉션 등을 열 예정이다. 21일에는 다국적 해양훈련에도 참가해 외국 함정들과 군사 교류협력을 다진다.
해군은 2001년부터 IMDEX에 양만춘함, 문무대왕함, 최영함, 왕건함 등을 파견해왔다. 인천함의 IMDEX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차기호위함 1번함인 인천함은 2013년 작전 배치됐으며 신형 3차원 레이더, 대공유도탄(RAM), 대함유도탄, 어뢰, 함포 등을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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