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고용률, 제주 최고·강원 최저…10.5%p 격차(종합)

편집부 / 2015-05-08 15:41:19
정부 "일자리 사업에 지자체 참여·권한 확대"
△ 청년 일자리 창출 강조하는 고용노동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자치단체 지역일자리 정책협의회에서 지자체 대표들과 회의 참석자들에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호소하고 있다.

1분기 고용률, 제주 최고·강원 최저…10.5%p 격차(종합)

정부 "일자리 사업에 지자체 참여·권한 확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올해 1분기 전국 시도 가운데 제주도의 고용률이 가장 높고 강원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시도의 15∼64세 고용률은 60.4∼70.9%를 기록했다.

1분기 전국 평균 고용률 64.9%에 견줘 제주(70.9%), 충남(66.6%), 경기(66.0%), 경북(65.6%)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강원(60.4%), 울산(60.9%), 부산(62.2%), 전북(62.2%) 등은 전국 고용률 평균에 미달했다.

서울시의 1분기 15∼64세 고용률은 65.2%로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각 시도가 올해 고용률 목표로 자체 공시한 15∼64세 고용률 63.6∼72.1%를 달성하려면 시도별로 0.4∼5%포인트를 더 올려야 한다.

고용부와 행정자치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방자치단체 정책협의회'를 열어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한 중앙·지방의 역할을 논의했다.

고용부는 협의회에서 각 지자체가 고용률 로드맵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각종 일자리 사업에 자치단체의 참여·권한 확대를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역자치단체의 주력·연고산업에 연계된 일자리 사업에 지원규모를 내년부터 1건당 최대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높이고, 기초자치단체의 복지 인력양성사업에 대해선 지원규모를 최대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치단체 일자리사업에 대한 지원기간도 1년 단위에서 최대 3년으로 연속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고용률 70% 달성과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지역 현장의 공감대와 실천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중앙·지방자치단체 정책협의회가 중앙과 지방의 소통과 협업 및 문제해결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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