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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해역에 등장한 중국어선들 (인천=연합뉴스) 7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NLL인근 해역에서 중국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해당 해역에서 관측된 중국어선들은 350여척에 달했다.(옹진군청 제공) |
안전처 "NLL 수역 조업 중국어선 하루 300여척"
연평도 인근 북한해역에 가장 많아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국민안전처는 NLL 북쪽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이 하루평균 300여척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연평도 인근 북한해역에는 중국 어선이 매일 120여척이 나타나 조업을 하고 있다.
NLL 부근 중국 어선의 수는 작년에 견줘 45%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들 중국 어선은 대부분 NLL 북한수역에서 조업을 벌이지만 일부는 NLL을 오르내리고 있다.
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NLL 해역에서 중국 어선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경비함정을 지난달부터 3척에서 6척으로 늘리고, 3월부터 특공대를 2개팀으로 늘려 운영 중이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해경안전본부는 연평도 인근에서 2척을 포함 NLL 해역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 4척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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