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벤처그룹, 중고거래 전문벤처 '셀잇' 인수

편집부 / 2015-05-08 11:47:54

케이벤처그룹, 중고거래 전문벤처 '셀잇' 인수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다음카카오[035720]의 투자전문회사인 케이벤처그룹은 중고 디지털기기 거래 전문업체인 셀잇을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케이벤처그룹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며 개인 간 거래(C2C) 기반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며 "셀잇이 대표적 C2C 모델인 중고거래에서 위험요소를 덜고 효율성을 높이는 등 혁신을 가져온 기업인만큼 첫 투자 대상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셀잇은 개인 간 직거래 중심의 비효율적인 기존 중고거래 서비스에서 탈피해 판매자 개인에게서 중고제품을 위탁 매입 후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중고거래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경쟁사와 차별화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월평균 26%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 7개월 만인 지난 3월 기준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고 케이벤처그룹은 전했다.

케이벤처그룹은 인수 후에도 셀잇의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되 중고거래 사업 확대 및 다음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위해 인프라 및 경영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고거래 분야에서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전문성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사업 영역에 관계없이 우수한 국내외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인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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