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 대첩' 이범석 장군 추모제 11일 거행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일제 강점기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에 빛나는 승리를 거둔 철기 이범석(1900∼1972) 장군의 제43주기 추모제가 오는 11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고 국가보훈처가 8일 밝혔다.
철기 이범석 장군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추모식에는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 출신인 이범석 장군은 1915년 중국으로 망명해 만주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독립군 장교를 양성했으며 1920년에는 독립군 최고의 전승인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다. 그는 1940년에는 한국광복군 창설에 참여해 참모장에 올랐으며 해방 이후에는 대한민국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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