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전국 최초 치매환자 전용 재가시설인 '치매전문 데이케어센터'를 건립해 11일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당산로 일대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352㎡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기억 인지 장치와 다감각 자극 장치를 활용하는 '아키테라피(공간을 통한 치유)'를 적용해 설계됐다.
기억 인지 장치로는 전통 대청마루를 적용한 입·좌식 공간, 격자무늬 창, 내부 벽돌 자재 등이 있으며 다감각 자극장치로는 자연채광을 활용한 색감과 벽체의 울퉁불퉁한 감촉이 마련됐다.
센터는 또 물리치료 공간, 프로그램 운영 공간, 생활공간, 식당과 조리실 등을 갖췄다.
센터에선 요양보호사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지원한다. 시설 운영은 성애병원 복지법인인 윤혜복지재단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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