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S 격퇴 위한 시리아 온건반군 훈련 개시

편집부 / 2015-05-08 03:47:59
△ (AP Photo/Mursel Coban, Depo Photos)

미, IS 격퇴 위한 시리아 온건반군 훈련 개시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미국과 국제동맹군의 시리아 온건반군에 대한 훈련이 개시됐다고 미 관리들이 밝혔다.

이들 관리는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시리아 온건반군에 대한 훈련이 최근 요르단의 한 기지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터키 등의 기지에서도 같은 훈련을 위한 기지가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관리들은 연간 총 5천 명을 훈련시키려는 이 프로그램에 지금까지 3천750명의 시리아 전사들이 자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이들 가운데 400명에 대해서만 예비 심사가 완료됐다.

앞서 미국과 터키는 지난 2월19일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온건반군을 훈련하고 무장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에 따르면 미국과 국제동맹군은 3년간 반군 1만5천 명을 터키와 요르단, 사우디 등에서 훈련시킨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회의적이어서 논란이 없지 않다. 이 프로그램이 별 효과는 없이 자칫 극단주의자들을 무장시키는데 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리들은 매우 신중한 심사작업을 거쳐 훈련병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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