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늘린다더니…자위대 간부 다국적군 사령관 첫 부임

편집부 / 2015-05-07 13:06:31
△ 이토 히로시(伊藤弘·50) 해장보(교도=연합뉴스)

파견 늘린다더니…자위대 간부 다국적군 사령관 첫 부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자위대 간부가 다국적군의 정식 임무에 사령관으로 처음 파견된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와 예멘 사이에 있는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에 대응하기 위해 활동하는 다국적군 사령관으로 이토 히로시(伊藤弘·50) 해장보(해군 소장급)를 파견하기로 했다.

그는 이날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합참의장 격)에게 파견을 신고한 뒤 총리관저를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면담했다.

아베 총리는 자위대 간부로서 처음 다국적군 사령관으로 파견되는 만큼 확실하게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토 해장보는 13일 출국하며 올해 7월 하순까지 작전에 참가하는 각국의 역할을 조정하는 등 사령관 업무를 수행한다.





자위대 간부가 훈련 때 다국적군의 사령관을 맡은 적은 있지만, 정식 임무에 사령관으로 취임하는 것은 자위대 창설 후 처음이며 국제 안보 문제에 관한 자위대의 역할을 확대하려는 아베 정권의 구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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