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콜센터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편집부 / 2015-05-07 12:00:18
86명 모집에 900여명 몰리기도

공공부문 콜센터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86명 모집에 900여명 몰리기도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고용노동부는 기혼여성의 육아·가사 병행 등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부문 콜센터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는 공공기관은 한국도로공사, 우편사업진흥원, 기업은행 등 19개 기관으로, 총 330명의 채용을 준비하거나 진행 중이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산업인력공단 등 13개 기관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자녀교육이나 간병 등을 위해 필요한 기간만큼 시간선택제로 전환, 근무한 후 다시 전일제로 복귀하는 제도를 말한다.

상담사 195명 전원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고 있던 고용부 안양·광주콜센터는 올해 3월 시간선택제 상담사 110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상담사 86명 전원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는 콜센터를 열었다.

근로복지공단의 상담사 86명 모집에는 900여명이 응시, 경쟁률이 10대 1을 넘어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박근혜 정부가 핵심 개혁과제로 추진 중인 시간선택제가 일·가정 양립의 고용문화 정착에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앞장서서 선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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