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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5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초토화된 쓰촨성 원촨 지역.(EPA=연합뉴스DB) |
지진 빈발 중국 쓰촨, 지진보험 도입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쓰촨(四川) 성이 주택지진보험을 만들어 재난에 대비하기로 했다.
최대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망은 7일 쓰촨성의 주택지진보험 도입방안이 성(省) 정부의 비준을 통과했으며 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진보험은 쓰촨성에서 자주 발생하는 지진 등 재난으로 인한 주택붕괴에 대해 기본적인 보상을 해준다는 구상이다.
보험기금은 가입자가 40%를 내고 성(省)과 시(市) 정부가 30%, 현(縣)급 정부가 나머지 30%를 내 재정을 충당하게 된다.
보험기금은 일정 규모 이상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 정도에 따라 농촌주택은 최대 6만위안(1천만원), 도시주택은 최대 15만위안을 보상토록 했다.
쓰촨성 외에 윈난(云南), 선전(深천<土+川>), 닝보(寧波) 등에서도 유사한 보험을 시험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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