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호르무즈해협 상선 호위 중단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 해군이 이란 앞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자국 상선에 대한 호위를 일주일 만에 중단했다고 미 국방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며칠간 미국과 영국 상선이 사고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호위 임무 수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위 작전은 중단하지만 미 해군 함정은 평소 이 지역에서 해온 해상 보안 임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미국 화물선을 추격하고 마셜제도 선적 화물선을 나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자 지난달 30일부터 국적 상선을 호위하기 시작했고, 이후 다른 나라 국적 상선도 호위하겠다고 밝혔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