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둥펑自 이사장에 주옌펑 前 이치自 회장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 둥펑자동차(東風汽車)와 이치자동차(第一汽車·FAW) 합병 소식으로 양사 주식의 거래가 중단된 가운데 이치차(車) 회장 출신인 주옌펑(竺延風) 지린(吉林)성 부서기가 둥펑 이사장으로 정식 임명됐다.
국제재경시보 인터넷판은 7일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 발표 내용을 인용, 당중앙이 전날 주 부서기를 둥펑 이사장 겸 당위원회 서기에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둥펑차 이사회는 6일 중간간부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부 개편 결과를 보고했다.
아울러 쉬핑(徐平.58) 둥펑차(車) 이사장 겸 당위원회 서기는 면직됐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의 한 언론은 최근 양사 합병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둥펑차의 쉬핑 전 서기가 이치차 서기직도 겸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치차의 쉬젠이(徐建一) 회장은 지난달 사정 당국으로부터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이와 관련 국제재경시보는 둥펑차 이사장 겸 당서기에서 면직된 쉬핑이 7일 이치차 이사장에 임명될 것이라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