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어르신의 날' 행사 16일 개최

심귀영 기자 / 2015-05-07 06:00:32

[용산구 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서울 자치구로서는 최초로 '어르신의 날'을 지정해 16일 기념행사를 연다고 7일 소개했다.

구는 어르신들에게 '인생의 봄'을 돌려주자는 취지로 법정기념일인 노인의 날(10월 2일)과 별개로 봄인 5월에 어르신의 날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기념행사는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에서 열리며 4천명의 어르신과 1천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본 행사는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며 오전 11시부터 개회식이 열린다. 이후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부터는 초청가수의 공연과 장기자랑이 열리며 오후 3시에 폐회한다.

부대행사로는 용산구 보건소와 지역 내 의료 관련 협회가 참여하는 건강검진이 마련된다. 검진에선 대사증후군 검진, 구강검진, 청뇌침시술, 시력검사, 혈당 검진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발마사지, 네일아트, 황궁링 던지기, 전통혼례복 기념촬영, 임종 직전 자신이 받을 치료 범위를 스스로 결정해놓는 사전의료의향서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성 구청장은 "어르신이 건강해야 가정이 행복할 수 있다"며 "어르신의 날을 통해 노년층의 고충을 헤아리고 이들을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