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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축구, K리그 4개 팀 5년 만에 동반 16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K리그 4개 팀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모두 통과했다. 사진은 조별리그를 통과한 수원삼성(위쪽부터), 성남FC, FC서울, 전북현대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2015.5.6 << 연합뉴스 DB >> jjaeck9@yna.co.kr |
<고침> 체육(< AFC축구> 조별리그 최강은 K리그 클래식…)
< AFC축구> 조별리그 최강은 K리그 클래식…'전원 생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나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4룡'(전북 현대, 수원 삼성, 성남FC, FC서울)이 모두 16강에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최강 리그'로 인정을 받았다.
6일 마무리된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결과 16강에 진출할 동남아시아 4개조의 1, 2위 팀이 모두 확정됐다.
동남아시아로 이뤄진 E조, F조 G조, H조에서 공교롭게도 K리그 클래식 4개 팀은 모두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E조에서는 가시와 레이솔(일본)이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전북 현대가 뒤를 이었고, F조에서는 감바 오사카(일본·1위)와 성남(2위)이 16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또 G조에서는 베이징 궈안(중국·1위)과 수원(2위)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H조에서는 광저우 헝다(중국·1위)와 서울(2위)이 16강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 일본, 중국은 나란히 4개 팀이 나섰고, 호주는 2개 팀이 출전했다. 태국과 베트남이 각각 1팀씩 내보냈다.
조별리그 6차전까지 치른 결과 한국은 4개 팀이 모두 생존했고, 일본과 중국은 2개 팀만 살아남았다. 호주, 태국, 베트남은 모두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비록 4개 팀이 모두 2위를 차지했지만 결과적으로 K리그 구단의 경쟁력이 일본, 중국 등을 모두 앞섰다는 결과로 볼 수 있다.
K리그 4개 팀의 동반 16강 진출은 2010년 대회 이후 5년 만의 쾌거다.
동아시아 팀끼리 4강전까지 치르게 됨에 따라 K리그 팀이 16강에서 선전을 펼쳐 다함께 8강까지 오르면 K리그 팀끼리 준결승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팀을 배출하게 되는 가능성도 상상해볼 수 있다.
전북, 수원, 서울, 성남은 모두 조 2위를 차지하면서 16강 1차전은 모두 홈에서 치러지고 2차전은 모두 원정에 나서게 된다.
◇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
△ 16강 1차전
▲ 19일(화)
전북 현대-베이징 궈안, 수원 삼성-가시와 레이솔(이상 홈경기)
▲ 20일(수)
성남FC-광저우 헝다, FC서울-감바 오사카(이상 홈경기)
△ 16강 2차전
▲ 26일(화)
베이징 궈안-전북 현대, 가시와 레이솔-수원 삼성(이상 원정경기)
광저우 헝다-성남FC, 감바 오사카-FC서울(이상 원정경기)
※ 경기 장소 및 시간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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