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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농산물 풍성한 옥천 향수꾸러미 (옥천=연합뉴스) 충북 옥천서 생산된 농산물을 한 바구니에 담은 향수꾸러미. 옥천살림협동조합은 이 농산물 꾸러미를 매주 한 차례씩 소비자의 식탁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2015.5.6 <<옥천살림협동조합 제공>> bgipark@yna.co.kr |
'제철 농산물이 한가득'…옥천 향수꾸러미 '인기'
옥천살림협동조합, 채소·과일·잡곡류 담아 식탁까지 배달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서 생산된 농산물을 매주 배달해주는 향수꾸러미 사업이 인기다.
6일 이 사업을 펴는 옥천살림협동조합에 따르면 청정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향수꾸러미 주문이 늘고 있다.
향수꾸러미는 제철 채소와 과일, 잡곡 등을 한 바구니에 포장해 소비자의 식탁까지 직접 전달하는 농산물 배달 서비스다.
조합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어서 믿을 수 있는 데다, 계절마다 실속있는 품목으로 알차게 구성돼 소비자 반응도 좋다.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는 직거래여서 소비자는 착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받을 수 있고, 조합원들은 고정적으로 수입을 보장받는 장점이 있다.
옥천살림협동조합은 이 지역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을 학교 급식과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농산물 유통 공동체다.
지난해부터는 로컬푸드 시설인 옥천푸드유통센터 운영도 맡고 있다.
2012년 농산물 배달 사업에 뛰어든 뒤 3년 만에 고정 고객을 50여명으로 불렸다.
향수꾸러미를 집에서 받아보려면 한 달(4차례) 10만원을 내야한다.
식구가 적은 소비자를 위해 한 달 2차례 배송하는 5만원짜리 서비스도 있다.
꾸러미에는 갓 수확한 싱싱한 채소를 비롯해 우리콩 두부, 유정란, 우리밀 빵과 밑반찬 등이 다양하게 담긴다.
평소 7∼8개 품목으로 구성되지만, 채소가 흔한 봄이나 여름철에는 10여개 품목이 담기기도 한다.
옥천살림협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애초 관내 주부들이 주된 고객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입소문이 나 서울, 부산 등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수꾸러미 배달 문의는 전화(☎ 043-733-6238)나 인터넷(www.oksalim.co.kr)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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