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테마공원에 '화장 체험' 놀이시설 들어서

편집부 / 2015-05-06 10:57:00


중국 테마공원에 '화장 체험' 놀이시설 들어서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중국 선전(深천<土+川>)의 테마공원에 화장(火 葬)을 통해 사망을 경험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 문을 열어 화제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5일(현지시간) 세계 유명 관광지를 미니어처로 축소해 모아놓은 선전의 테마공원 '세계지창'(世界之窓)에 핼러윈데이를 앞둔 지난해 9월부터 '사마디 게임'(중국명 獨創火葬場)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방문객이 가짜 시체공시소를 거쳐 관에 들어가 눕게 되면 소각로를 통과하면서 열풍기를 통해 섭씨 40도가량의 뜨거운 공기를 맞게 됨으로써 자신의 몸이 소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꾸며졌다.

'화장'이 끝나면 천장에는 자궁의 모습이 비춰진다. 방문객은 자궁을 상징하는 하얀 푹신한 지점에 닿을 때까지 기어나와야 한다. 사망을 체험하고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놀이공원측은 설명했다.

세계지창의 한 관계자는 "이 시설을 만들기 전에 화장터를 방문해 실제 내부 배치를 똑같이 만들었다"고 전했다.

중국인의 절반가량이 사망후 화장을 선택한다.

이 시설을 여는데 필요한 초기 비용 대부분은 6만5천 달러의 자금을 공모한 창의기업 줴(覺 JUE.SO)가 댔다. 비슷한 작업이 한국과 대만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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