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대표 보양식 장어가 '뜬다'

편집부 / 2015-05-06 09:03:33


이른 더위에 대표 보양식 장어가 '뜬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른 더위로 대표 보양식 장어 판매도 늘었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4월 장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어는 보통 초복·중복·말복에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식품이어서 7∼8월 매출이 연간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여름철에 수요가 집중된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평상시 보양식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데다 봄철인 4월부터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잇따르면서 장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치어 입식량이 늘어나 장어 시세가 저렴해지면서 가격 부담이 적어진 것도 장어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전국 민물장어 치어 입식량은 2012년 12월부터 2013년 3월까지 4t에 불과했으나 2013년 12월부터 2014년 3월에는 14t으로 증가했고, 올해 민물장어 1㎏당 산지 가격은 전년보다 20∼30% 하락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보양식 수요가 집중되는 7월에는 이맘때보다 가격이 1.5배가량 치솟기 때문에 지금이 장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적기"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5월 둘째 주부터 국산 민물장어(800g 내외, 4∼5마리)를 4만2천800원에, 국산 바다장어(700g 내외,6∼7마리)를 2만3천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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