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파이 O2O 서비스' 인천공항서 첫 상용화

편집부 / 2015-05-04 14:02:22
올레 와이파이존에서 모카월렛 켜면 주변 편의시설 정보·쿠폰 제공
△ 인천공항을 방문한 고객들이 '모카 월렛' 앱으로 다양한 할인쿠폰을 받는 모습(KT 제공)

KT '와이파이 O2O 서비스' 인천공항서 첫 상용화

올레 와이파이존에서 모카월렛 켜면 주변 편의시설 정보·쿠폰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KT[030200]는 '와이파이(WiFi) 기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인천공항에 서 상용화했다고 4일 밝혔다.

KT의 와이파이 기반 O2O란 스마트폰 사용자가 '올레 와이파이' 지역 안에 있으면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인 '모카 월렛(MoCa Wallet)'으로 주변 편의시설 정보나 할인혜택, 쿠폰 등을 전송하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카 월렛을 내려받은 뒤 와이파이를 켜면 관련 정보를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수신된 메시지를 클릭하면 모카월렛 앱으로 쿠폰과 매장에 대한 상세 정보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아이폰은 자동으로 메시지를 수신하지는 않지만 모카월렛 앱을 직접 실행하면 같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인천공항에 방문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모카월렛 앱으로 공항 내 편의시설이나 각종 할인혜택 정보는 물론 KT 데이터로밍, 외환은행 환전수수료, 신라면세점, 공항철도 할인쿠폰 등도 받을 수 있다.

KT는 인천공항에 이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적용한 이유에 대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올레 와이파이 존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KT 마케팅부문 융합서비스개발담당 최정윤 상무는 "가장 넓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험과 첨단 O2O 기술을 접목시켜 이 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와이파이 기반 O2O는 블루투스 기술에 기반을 둔 유사 서비스인 비콘(Beacon)에 비해 서비스 접근성이 높다.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이 일상에서 와이파이를 자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블루투스 장치를 해당 장소에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비콘과 비교했을 때 이 서비스는 전국 주요 도심에 이미 설치된 17만여 개 올레 와이파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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