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밴헤켄 7⅔이닝 1실점…넥센, LG에 2연승

편집부 / 2015-05-02 20:13:26
△ 프로 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연합뉴스 DB)

-프로야구- 밴헤켄 7⅔이닝 1실점…넥센, LG에 2연승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에이스 앤디 밴헤켄의 7⅔이닝 역투에 힘입어 LG 트윈스의 막판 추격을 물리치고 이틀 연속 휘파람을 불었다.

넥센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LG를 4-3으로 눌렀다.

넥센은 15승 12패를 찍으며 상위권 도약의 동력을 마련했고, LG는 13승 15패로 5할 승률에서 다시 한 걸음 멀어졌다.

지난해 20승을 거둔 밴헤켄과 LG 장진용이라는, 불균형한 선발 매치업이었으나 넥센 타선은 병살타 3개를 치는 답답한 공격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넥센은 1회초 1사 1, 2루에서 박병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유한준의 병살타로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 1사 1루도 병살타로 날린 넥센은 5회 무사 만루라는 절호의 기회에서 역시 고종욱의 병살타로 1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LG는 넥센이 달아나지 못하는 틈을 타 4회말 손주인, 박용택의 연속 안타와 정성훈의 희생타로 한때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밴헤켄의 벽은 견고했다.

밴헤켄은 8회말 2사까지 책임지며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자책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넥센은 8회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엮어 2점을 더하며 밴헤켄의 올 시즌 4번째 선발승(1패)을 도왔다.

LG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손승락을 상대로 1사 후 이병규와 정성훈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의 내야 땅볼과 김용의의 빗맞은 안타로 2점을 더하며 마지막 희망을 키웠지만 유강남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