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뉴타운서 분양물량 쏟아진다

편집부 / 2015-05-01 16:20:45
서울시 뉴타운 직권해제 방침에 희소가치는 ↑


올해 서울 뉴타운서 분양물량 쏟아진다

서울시 뉴타운 직권해제 방침에 희소가치는 ↑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올해 서울 뉴타운 지구에 지은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분양시장에 쏟아져 나온다.

분양을 마친 뉴타운 단지는 이미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서울시가 지난달 뉴타운 사업이 장기간 정체된 곳은 직권해제하기로 하면서 뉴타운의 희소가치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1일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6단지 래미안 전용면적 59㎡는 2006년 12월 입주 당시 매매 일반평균가는 3억5천350만원을 기록했으나 지난달에는 3억9천750만원으로 올랐다.

삼성물산[000830]이 지난해 12월 분양한 신길 뉴타운 7구역의 '래미안 에스티움'은 모두 12개 주택형 가운데 9개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3개사가 서울 왕십리 뉴타운 3구역에 짓는 '왕십리 센트라스'는 1순위 청약에서 일반 분양분 1천29가구에 1만804명이 청약해 10.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서울 일대 뉴타운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에서는 대림산업[000210]이 'e편한세상 신촌'을 공급한다. 2천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9∼114㎡ 아파트 625가구와 전용면적 27㎡ 오피스텔 100실이다.

오는 9월 북아현 뉴타운 1-1구역에서는 현대건설[000720]이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1천22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3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왕십리 뉴타운 일대에서는 GS건설[006360]이 짓는 '왕십리자이'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51∼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에서도 오는 10월 첫 분양 물량이 나오는데 SK건설이 이문·휘경 뉴타운 2구역에서 전용면적 59∼100㎡ 900가구 규모의 단지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8월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뉴타운 18구역에서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23㎡ 1천9가구 중 58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또 9월 성북구 길음뉴타운 2구역에서는 삼성물산이 2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뉴타운 지구를 지정하지 않고 직권해제 지구도 생겨나면서 뉴타운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치솟는 전세가와 내 집 마련 수요가 커지고 도심에서의 신규 분양도 적어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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