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소비자물가 2.3%↑…소비세인상분 제외시 0.2%↑(종합)

편집부 / 2015-05-01 09:36:14
가계지출 10.6% 감소, 실업률 3.4%
△ 일본 도쿄의 상점.(EPA=연합뉴스 자료사진)

日 3월 소비자물가 2.3%↑…소비세인상분 제외시 0.2%↑(종합)

가계지출 10.6% 감소, 실업률 3.4%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김남권 기자 = 일본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1일 밝혔다.

이는 전월(2.2%)과 시장 전망치(2.2%)보다 근소히 높은 수준이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작년 3월보다 2.2% 올라 시장 전망치(2.0%)와 지난달 수치(2.0%)를 약간 웃돌았다.

다만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소비세 인상(5%→8%)에 따른 물가 상승효과가 이 중 2.0%포인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소비세 인상의 효과를 걷어낼 경우 지난달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0.2% 올랐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3월 실업률은 3.4%로 시장 전망치(3.5%)를 소폭 밑돌았다.

3월 가계 지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6% 줄었다. 일본의 가계 지출은 소비세 인상이 이뤄진 지난해 4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려고 물가 상승률을 2%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목표 달성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취임(2013년 3월)때 '2년 내 물가상승률 2% 달성'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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