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45포인트(0.10%) 떨어진 18,017.08을 보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43포인트(0.12%) 내린 2,104.4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3.40포인트(0.27%) 떨어진 5,010.24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들은 최근 미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 약세를 보이는 달러화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전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미 달러화 환율은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유로당 1.10달러로 올라섰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개장에 앞서 미국의 지난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한 달 전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약 0.5% 증가였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2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3만4천 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4월 이후 15년 만의 최저치이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센트(0.09%) 오른 배럴당 58.6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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