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가계 소비지출 0.4%↑…증가폭 커져
개인소득 증가 0%, 전년대비 핵심PCE지수 증가율 1.3%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월간 가계 소비지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한달 전보다 0.4% 증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간 PCE 증가율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각각 0.2%와 0.3% 감소했다가 지난 2월에는 0.2% 증가로 돌아섰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지난달 PCE 증가율 예상치는 약 0.5%였다.
지난 3월의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대비 0.2%였고, 음식료와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핵심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대비 0.1%였다. 이들 두 지표의 증가율은 모두 지난 2월과 같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PCE 물가지수 증가율은 0.3%였고, 핵심 PCE 물가지수는 1.3%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핵심 PCE 물가지수 목표치를 2%로 설정하고 있다.
지난 3월의 개인소득과 가처분소득은 모두 변동이 없었다. 월간 개인소득과 가처분소득 증가율 모두 2013년 12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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